아이가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는법

아이가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는법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으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으며, 보기에도 좋지 않아 계속 말리게 됩니다. 그래도 말리면 잠깐 그쳤다가 뒤돌아보면 어느새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일단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을 때에는 버릇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원인을 먼저 알아보아야 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세 번 혼나면 스스로의 의지로 자기의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야단을 맞아도 계속한다면 아이 스스로의 의지대로 안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당하지 못하는 스트레스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틱(Tic) 과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긴장감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틱(Tic) 이란 자주 눈을 깜빡거리거나, 코를 킁킁거리는 등 자신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행동을 반복적을호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가 손톱 물어뜯는 버릇>

그러나 어린시기의 아이의 틱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없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틱 증상이 만성적인 아이들의 경우 초등학생이 되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틱 증상의 반복이 된다면 소아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나타난다면 아이가 감당하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받고있는지 살펴봐야합니다.

예를들면 동생이 태어난 후 손톱을 물어뜯거나 자해를 하는 이상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는 동생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상실감이 원인입니다.

이 때에는 아이를 더 많이 안아주고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동생이나 너에게도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아이가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스스로 그만두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xx 아 네가 손톱을 물어뜯으면 손톱 모양도 미워지고, 손톱 밑에 있는 벌레가 네 입속으로 들어가 배가 아플 수 있어" 라고 말이죠.

아이 입장에서도 자기의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괴로운 것입니다.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면 점차 손톱 물어뜯는 버릇도 사라질겁니다.

출처 -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저